포토샵 한글 폰트 깨짐, 굴림체 자동변경 현상 해결 팁
INTRO
한글이나 워드와 같은 문서작업용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는 한글 폰트가 깨지는 현상을 눈여겨보지 않았는데요. 뭐 문서 프로그램에서는 한글이 깨지는 현상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포토샵 혹은 일러스트와 같은 이미지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보면 지정해 놓은 폰트에서 굴림체로 자동 변경되면서 특정 글씨의 경우에는 알 수 없는 기호로 표시되기도 합니다. 자동으로 바뀐 텍스트를 원하는 폰트로 재지정하는 수고로움에서 벗어나고자 찾아낸 포토샵 환경 설정 방법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Chapter 01. 굴림체로 자동변경되는 현상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를 사용하는 분들은 한 번쯤은 아래의 GIF와 같은 현상을 겪어 보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는 지원하는 글자 수에 비례하여 발생하는 빈도가 적어지는데요. 텍스트를 입력하다가 '톢'에 해당하는 글씨가 폰트에 존재하지 않기에 해당 글자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글씨체인 굴림체로 자동변경되는 현상입니다. 글을 쓰고있는 지금의 글씨체인 본명조도 '톢'에 대한 정보가 없기에 기본 서체로 자동 변경되어 표시되고 있답니다.
한글이나 워드와 같은 문서작업용 프로그램에서는 변경된 폰트를 표시하고 원래 지정해두었던 폰트로 복귀하게 되어 있지만 포토샵이나 일러스트와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바뀌 폰트에서 원상 복귀하지 않도록 기본 설정이 되어 있답니다. 이는 '누락된 글리프 보호 사용'이라는 설정을 수정하여 한글이나 워드와 같이 누락된 글리프를 표시한 후에 다시 지정해 놓은 폰트로 돌아가도록 하고자 합니다.
Chapter 02. '누락된 글리프 보호 사용' 체크 해제 과정
01 포토샵 상단 '편집' 메뉴
02 환경 설정
03 문자
04 '환경 설정' 창 활성화
05 '누락된 글리프 보호 사용' 체크 해제
포토샵 영문 버전을 사용하고 있는 분은 아래의 순서를 참고하세요.
01 Edit
02 Preferences
03 Type
05 Enable Missing Glyph Protection
Chapter 03. '누락된 글리프 보호 사용' 체크 해제 후 한글 깨짐 현상
앞서의 환경설정 과정을 마무리하면 하단의 GIF처럼 굴림체로 자동 변경되는 현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글씨 입력 중에 '톢'이라는 문자는 해당 폰트 내에 정보가 없어 한글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용하는 폰트를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 밖에는 없답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폰트 자체에 데이터를 입력해주는 방법이 있겠으나 시간과 공이 들며, 폰트의 라이선스 조항에 수정이 가능한지도 확인해 보아야 한답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글씨 정보를 지원하는 폰트를 사용하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가장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FINISH
포토샵이나 일러스트에서 텍스트 입력 시 굴림체로 자동 변경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정보가 없는 문자를 다른 글씨체로 대체하기 위함인데요. '누락된 글리프 보호 사용'을 활성화하면 글씨 정보가 있는 굴림체로 대체되고 설정된 폰트가 바뀌고, '누락된 글리프 보호 사용'을 비활성화하면 정보가 없는 글씨가 깨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에서 이 두 가지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과 같이 두 가지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기에 선택은 독자분이 하셔야겠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텍스트 입력 도중에 글씨가 깨지더라도 폰트를 재지정하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 누락된 글리프 보호 사용'을 비활성화해두었답니다. 필자는 번거로움이 덜한 비활성화 쪽을 조심스럽게 권해봅니다.
그럼! 쓸만한 지식으로 다음 글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To be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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